순천시의회,‘여순 10.19 순천 항쟁지’답사로 특별법 제정 의지 다져

입력 2019년04월30일 20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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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순천시의회 여순사건특별위원회(위원장 오광묵)가 지난 29일 「여순 10.19 순천의 공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순천지역 여순사건 항쟁지를 답사했다.


여순사건 특별위원회 8명 전체 위원을 비롯한 순천대학교 여순연구소 4명이 함께한 이번 답사는 박병섭 지역 사학자의 해설 및 현장강의와 함께 진행됐다.


특위 위원들은 민간인 희생지인 동순천역을 시작으로 조곡동 둑실, 순천역, 동천제방, 구 순천경찰서 자리, 신한은행, 매산등 학살지, 순천북초등학교, 순천대, 학구 삼거리 등을 순서대로 답사했다.


특히, 항쟁지 현장에서 당시 사건이 발생한 경위와 진압작전 등 여순사건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희생자의 넋이 어린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항쟁지 답사를 계획한 오광묵 위원장은 “여순사건 발생이후 무력충돌 진압작전, 무차별적인 학살 등이 일어난 가슴 아픈 역사를 마주하는 기회를 통해 무고한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대한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되었다”며 특별법 제정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순천시의회 여순사건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9월 오광묵(위원장), 이영란(부위원장) 의원을 비롯한 박혜정, 김미애, 장숙희, 강형구, 김미연, 최병배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순사건 재조명을 위한 주철희 박사 특별강연회를 시작으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방문, 4개 시군의회와 함께한 특별법 제정 공동성명 발표 등 여순사건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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