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꿀벌 활동시기 낭충봉아부패병 방역활동 강화

입력 2019년05월13일 10시5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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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시(시장 박남춘)는 5월 꿀벌들의 왕성한 활동시기를 맞아 낭충봉아부패병의 방역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양봉농가는 5월에 1년 생산량의 70~80%의 벌꿀을 생산하게 되는데 그만큼 꿀벌 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이 중요한 시기이다.
 

낭충봉아부패병은 양봉농가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한 꿀벌의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낭충봉아부패병은 토종벌에 주로 발생하고 애벌레에 치명적인데 감염된 애벌레는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말라 죽게 된다.
 

2019년 현재 낭충봉아부패병은 전국적으로 70여 농가에서 발생했으며 인천에서도 3건이 발생했다.
 

낭충봉아부패병은 백신이 없고, 약제를 이용한 치료도 한계가 있어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양봉농가에서는 구입 전 방역기관 실험실 정밀검사를 완료한 청정봉군을 구입해야 한다.

또한 벌통 및 봉기구에 대한 완벽한 소독(삼종염제제)과 청결한 관리가 필요하며 훈증소독 역시 예방에 효과적이다. 위생적인 봉장관리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벌통 및 기구 등은 폐기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낭충봉아부패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 관내 189농가(1만2천군 분량)에 대하여 구제약품을 배부한 바 있으며 양봉농가에 대한 훈증소독기 대여도 실시하고 있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철저한 양봉관리에도 불구하고 낭충봉아부패병이 발생하였으면 이동통제 후 봉군 소각처리 및 농장소독이 우선이며 질병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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