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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해남군 문내면에서 해상으로 투신한 자살의심 실종자가 발생하여 수색에 나섰으나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3일 전부터 해남군 문내면 삼정마을 선착장 뒤쪽에서 약 150m 지점 공터에 검정색 차량(H사)이 주차되어 있었고, 차량 조수석을 확인해보니 신분증과 유서와 함께 선착장 끝단에는 운동화 등 물건이 있어 K씨(남, 마을주민)가 저녁 7시 22분경 자살 의심된다며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하였다.

해남경찰서 강력팀에서 차량조회와 CCTV확인 결과 S씨(42세, 남)로 확인하였고, 23일 낮 1시 56분경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삼정마을 선착장에서 투신하여, 진도대교 방향으로 허우적거리며 떠내려가는 모습이 영상에 확인 되었다.

이에 완도해경은 저녁 7시 22분경 경비정 2척과 구조정 1척, 수중수색을 위한 구조대를 급파하여 야간·수중 수색 하였고, 27일 일조시간부터 경비정은 기상악화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오전 7시 25분경 삼정 선착장 주변 수중수색 하였으나 실종자 S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