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서' 공개 무산

입력 2019년06월19일 19시42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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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회를 강행하려는 국토부 측과 이를 저지하려는 반대 단체, 마찰을 빚고 심한 욕설과 거친 몸싸움....

[여성종합뉴스]19일 제주 제2공항의 시설 규모와 배치 계획을 담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가 반대 단체들의 저지로 무산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기로 했지만 제주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의 행사장 봉쇄로 보고회를 열지 못하고 철수했다.


제2공항 반대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은 행사장 주변에서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보고회를 계획해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했다며 규탄시위를 벌였다.


특히, 보고회를 강행하려는 국토부 측과 이를 저지하려는 반대 단체가 마찰을 빚어, 심한 욕설과 거친 몸싸움이 오가기도 했다.


국토부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기본계획은 기존 제주공항은 국제선 항공수요 전부와 국내선 50%를 담당하고 제2공항은 국내선 50%만 담당하는 방안을 최적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2035년까지 연간 여객 1천690만 명, 운항횟수 연간 10만 5천 회를 목표로 제주 공항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오는 2025년까지 제주 서귀포 성산읍에 짓기로 한 제주 제2공항이 당초 정부 원안대로 건설, 제2공항은 국내선 전용으로 지어져 현재 제주공항 국내선 수요 절반을 감당하게 된다는 기본계획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경 고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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