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소방차 스마트진입로 시스템 구축위한 현장조사 실시

입력 2019년08월16일 08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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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실시된 현장조사에서 소방차, 불법주정차 단속차량을 투입하여 주민과 함께 소방차 진입경로 및 주정차 현황 등을 파악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가 화재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스마트 진입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13일 오후 응봉동 265번지 일대에서 소방차 진립경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구는 지난달 5월 행정안전부의 ‘국민참여 협업 프로젝트 지원사업(시민안전 분야)’에 ‘소방차 스마트 진입로 시스템’ 사업이 최종선정 되어, 총 2억 2천만원을 투입해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능형 무인 감시 시스템과 불법주차 이동알림 자동시스템을 구축해 화재 시 소방차 출동경로 지역의 불법주차 상황을 파악, 최적의 출동경로를 안내한다.


또한 불법주차 차량의 번호판을 식별하여 차량 소유자에게 차량 이동조치 전화 및 문자를 발송함으로써 신속히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날 현장조사에는 실제 소방차와 주정차 단속차량을 투입하여 주민들과 함께 응봉동 265번지 일대 소방차 진출입로 350m 구간의 진입경로와 주정차 현황, 화재 위해요인 등을 파악했다.


구는 성동소방서와 협업하여 사업대상지인 응봉동 265번지 일대의 소방차 진입경로 및 불법주정차 현황을 지역 주민 등과 함께 주·야간 5회에 걸쳐 사전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사업에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성동형 리빙랩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방차 씽씽 주민 생활 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 사업이 완료되면 화재 시 불법주차가 심한 골목길에서 소방차 진입로를 빠르게 확보함으로써 신속한 현장출동과 화재 진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소방차 진입로 확보 사업’은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한 리빙랩과 스마트 기술을 활용, 화재 시 소방차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 보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민관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진정한 주민참여의 표준모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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