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금호4가동, 범죄없는 안전마을‘업그레이드’

입력 2019년08월21일 08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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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인 주소 안내 사인이 부착된 금호4가동 골목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2018년 CPTED 안전마을’을 조성해 세계적 권위의 미국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과 우수상을 받은 서울 성동구 금호4가동이 다시 한 번 빈틈없는 안전마을 만들기에 나선다.


성동구는 지난해 서울시 ‘생활안심(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으로 선정된 금호4가동 안전마을이 좋은 결과를 얻으면서 올해도 사업 확대 대상지로 연이어 선정되며 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성동구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작년 대상지에 디자인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하고, 대상지를 추가 발굴하여 안전마을 확대 조성에 나선다. 특히 설계단계부터 주민과 함께 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지난 12일 금호4가동 주민센터에서 ‘금호4가동 CPTED 안전마을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주민 및 담당 공무원, 성동경찰서 CPO, 용억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금호4가동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단차가 높은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부착한 스카이라인 주소 안내사인, 움직이는 안전펜스, 동작감지등, 골목길 반사판, 말하는 폐쇄회로(CC)TV 설치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우리 동네가 밝아져서 밤길이 무섭지 않다”면서 “올해에도 사업이 진행된다고 하니 범죄없는 동네로 또 한번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이 지역 현안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올해 말까지 금호4가동을 비롯해 옥수동, 성수동 등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안심마을로 만들기 위해 CPTED 안전마을 9개소를 추가로 조성하여 17개 전동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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