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세계 한인여성, 평등한 미래를 함께 열다

입력 2019년08월21일 22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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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충청북도(지사 이시종) 및 청주시(시장 한범덕)와 공동으로 8월 27일(화)부터 29일(목)까지 3일간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세계 한인여성, 평등한 미래를 함께 열다'라는 주제로 제19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대회를 개최한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는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시작해, 18년 동안 60개국 2,967명의 국외참가자를 포함하여 총 8,730여명의 국내외 지도자급 여성들이 참가해 온 한인여성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인여성이 걸어온 지난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평등한 미래 100년을 위한 한인여성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국내외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기조강연, 글로벌여성리더포럼(세계여성지도자토론회), 분야별 네트워킹(토론) 등을 통해 한인여성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본다.


기조강연(27일 오전)에서는 2020년 미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영 김 전(前) 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을 초청하여 한인여성지도자로서 그 간 보여준 활약상과 미래를 향한 한인여성의 전망을 공유한다.


글로벌여성리더포럼(세계여성지도자토론회)(27일 오후, 28일 오전)은 한인여성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보는 3개의 분과로 구성되며, 토크콘서트(이야기공연), 워크숍(공동연수회)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국내외에서 초청된 발표자와 참가자가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논의를 나눈다.
 

분야별 네트워킹(토론)(28일 오전)에서는 정치·경제, 평등·사회, 문화·예술, 과학·교육 등 같은 분야에서 활약하는 한인여성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한인여성 간 협력을 통한 동반상승 효과 창출을 모색한다.


또한 국립여성사전시관 및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전시사업과 연계한 주제전시 및 특별전시를 통해 한인여성의 삶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공동개최지의 특색을 담아내는 특별세션(분과)에서는 충청북도 청주 출신 여성지도자로서 프랑스에 유학하여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를 발견한 고(故) 박병선 박사의 삶과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낸다.


아울러, 차세대 대상 홍보 및 온라인 홍보를 위해 ‘코윈 차세대 기자단’을 운영한다.


2기 기자단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포함하여 국내 대학생 및 국외 차세대 참가자 총 14인으로 구성되며, 약 6주간 코윈 홍보, 여성독립운동가의 활약에 대한 온라인 기고, 대회 현장 스케치 및 여성지도자 인터뷰 등을 수행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국내외 한인여성의 교류협력 강화와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한인여성 및 단체에 총 10점(개인 7명, 단체 3곳)의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폐회식은 올해 대회의 성과를 정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로 구성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100년 전 3·1운동에 참여한 한인여성들은 사회의 주체로서 당당히 거리로 나가 독립과 자유, 평등을 외쳤으며, 3.1운동은 독립운동 이상의 의미로서 사회 곳곳의 차별과 부당함에 맞서 평등의식을 싹틔우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코윈 참가자들이 선배 한인여성의 의지를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이자 성평등한 미래 100년을 이끄는 주체로서 의지를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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