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상케이블카 6일 개통 '프랑스, 국내 기술진 안전점검 완료'

입력 2019년09월04일 16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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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다도해와 유달산의 비경을 한눈에

목포 해상케이블카
[여성종합뉴스] '서남해안 관광거점' 목포의 자랑거리가 될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900여억원 투입.

 7일 영업을 시작, 6일 오후 2시 개통식을 연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장인 3.23km로 북항 스테이션을 출발해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 옆을 통과,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정차한 후 바다 건너 고하도 스테이션까지 왕복 운행한다.


해상구간 지주를 없애기 위해 155m의 육상 지주를 설치했다.

 

지주간격 961m로 케이블카 지주 세계 최고 높이와 최대 지주 간격으로 시공됐다.
 

특히 케이블카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인 뷰(경관)에서 타지역 케이블카가 따라올 수 없는 아름다운 다도해 비경과 유달산 기암괴석, 근대문화 유산의 구도심 그리고 멀리 영산강과 남악신도시까지를 조망할 수 있다.
 

프랑스 포마사의 전문가들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뷰'란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 스테이션은 목포 KTX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0분 거리에 위치, 접근성이 뛰어나다.


유달산 스테이션에서는 유달산 정상까지 목재 계단을 설치해 20분이면 누구나가 쉽게 올라 점점이 떠 있는 다도해의 절경을 볼 수 있다.


고하도 스테이션에서도 고하도의 주상절리 해변을 걸으며 이순신 장군의 고뇌를 느낄 수 있는 해상데크로 연결된다.


내년 초에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고하도 스테이션 옆에 개관해 볼거리도 풍성해진다.


목포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하기까지 우리나라 케이블카 공사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기술자 크리스털 샤펠로 등 6명이 두 달 간 상주하며 직접 시공하고 안전성을 점검했다.


국내 최고 기술진도 최종 점검에 참여해 100%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10인승 55대(크리스탈 15대, 일반캐빈 40대)의 캐빈이 운행되어 시간당 1천200명을 수송할 수 있다.


요금은 왕복 기준으로 일반캐빈이 대인 2만2천원(소인 1만6천원)이며, 크리스탈 2만7천원(소인 2만1천원)이다.


편도는 일반캐빈 1만8천원(소인 1만2천원) 크리스탈 2만1천원(소인 1만5천원)이다.


운영 시간은 하계(3∼10월)는 오전 9시에서 10시까지, 동계(1∼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3개 승강장에는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와 레스토랑 그리고 기념품점과 남도특산물판매장이 있다.


고하도 스테이션에는 케이블카의 역사와 시공 그리고 안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안전홍보관'이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2015년 10월 목포시의 민간사업자 전국 공모를 통해 공개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16년 3월 23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9월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기공식을 했다.

정인채 대표이사는 "서남해안 관광의 중심거점인 목포의 자랑이 될 해상케이블카를 개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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