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1국가산단, 첨단단지로 확 바꾼다

입력 2014년03월13일 07시25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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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혁신사업·국토부 재생사업 동시 선정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가 12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14년 산업단지 혁신 대상단지’와 국토교통부‘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동시 선정됐다.

‘산업단지 혁신 대상단지’ 공모사업은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대통령주재 2013년 9월25일)에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관계부처에서 합동으로 추진하는 노후 산업단지를 창의·혁신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전국의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시범단지(4개) 및 확산단지(5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사업계획서를 신청 받아 올 1월 7일 관계 부처에서 추천한 민간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이날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보고된 후 구미국가산업단지 1단지가 ‘산업단지 혁신 선도사업 단지’로 최종 선정 발표됐다.

혁신산단 선도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1천500억원(국비1천억, 지방비+민자 500억)이 혁신역량 강화사업에 투자되며, 이와 별도로 국토교퉁부에서 추진하는 노후산단 재생프로젝트도 함께 선정되어 기반시설 정비에 270억원(국비135, 지방비135)이 추가로 투입된다.

경북도는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 금오공대 산학협력단,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시 경제단체 등 민·관·산·학·연으로 구성된 혁신추진단(TF)을 구성해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와 입주업체 의견수렴 등 지역의 모든 역량을 총집결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는 1969년 지정, 1972년에 준공돼 섬유·기계·전자 기업들의 생산거점으로서 국가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나 조성 42년이 지나 생산설비 및 지원 시설 노후화 등으로 리모델링이 절실했다.

1단계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천500억원이 투자되고 사업이 마무리되는 2034년까지 총 6천311억원이 투자돼 3대분야 2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 주요사업으로 ‘혁신역량사업’은 구미1산업단지 내 운동장 부지를 활용한 ICT 융합 Complex조성사업(ICT상용화센터,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근로자 문화시설, 근로자보육, 체육시설 등)과 뿌리산업 지원센터 건립한다.

‘공간개편사업’에는 도로개선 및 주차장 확충, 낙동강 그린NW조성, 안전관리사업을 반영하고 ‘환경공간개편사업’에는 특화거리 조성, 공공디자인 개선, 담장허물기 및 쌈지공원 조성, 복합 Culture Complex 조성, 구 금오공대 테크노밸리 확충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선정으로는 총 270억원(국비 135, 지방비 135)이 투입돼 공단내 공영주차장, 화물공영차고지 확충과 단지내 도로정비를 추진하게 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 혁신대상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를 젊은 층이 선호하는 창의·융합공단, 첨단산업과 R&D가 공존하는 공단으로 재창조해‘산업단지 혁신 표준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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