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전남 가사도에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 공급

입력 2014년03월13일 11시00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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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설치,섬 내 160여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여성종합뉴스/임화순기자 ]  효성이 13일 전남 진도군 가사도에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하기로 했다

진도 북서 해상에 위치한 가사도는 면적 6.4㎢에 주민 380여명으로 마을 당산이 부처의 옷처럼 보인다고 해 가사도(袈裟島)란 이름이 붙었다.

육지의 전력을 끌어와 쓰기 어려운 곳으로 그동안 자체 디젤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해왔으나 이번 프로젝트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이 갖춰진다.

ESS는 전력변환장치(PCS)와 리튬이온배터리로 구성돼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쓰는 저장장치다. 이번에 설치되는 ESS는 1.25㎿ 용량으로 국내 도서지역에서는 가장 크다.

효성은 8월 말까지 ESS 설치를 끝내면 섬 내 160여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효성은 작년 말 제주도에 풍력발전연계용 ESS를 설치했으며 삼성SDI[006400] 기흥사업장에도 1㎿급 ESS를 구축했다. 또 홍콩전력청과도 400㎾급 ESS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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