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국민들의 자발적 열망이 전국으로 확산....'

입력 2019년10월07일 14시5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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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성종합뉴스/ 민일녀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대해 "장소만 서초동으로 달랐을 뿐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위한 광화문 촛불집회를 연상시키는 규모와 시민의식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을 향한 국민들의 자발적 열망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지난 주말 서울은 물론이고 지역에서도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촛불을 들기 시작했다"며 "외국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의 규모도 놀랍지만 폭력도 전혀 없었고 쓰레기도 자진 수거하는 등 남다른 시민의식을 잘 보여줬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이제부터 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며 "검찰의 직접수사 축소, 피의사실 공표 제한, 옴부즈만 제도 도입 등 검찰권의 민주적 통제와 인권보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사법개혁 법안도 조속히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태풍 미탁으로 수해가 난 강원도를 찾아 지원을 약속했던 이 대표는 "전날 열린 정례 고위당정청 간담회에서 대책회의를 했는데 가능한 빨리 특별교부세를 지급해서 지원하도록 합의했다"며 "다행히 그동안 가져온 여러 가지 특별교부세와 예비비 등을 통해 가능한 빨리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선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만큼 앞으로도 확산 방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될 것 같다"며 "이제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태풍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 복구는 물론 앞으로 재난 예방과 피해지역 기반시설의 항구적 복구를 위한 예산지원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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