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홍릉일대 등 7곳 선정

입력 2019년10월09일 07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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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결과 서울시 7곳이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동대문구 홍릉일대 사업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서울시 경제기반형 뉴딜사업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8일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국 총 76곳을 선정하였다.


하반기 선정된 76곳은 서울 동대문구 홍등일대 바이오 허브 구축 등 중·대규모 사업 15곳과, 노후한 저층주거지를 정비하는 소규모 사업 65곳이 포함되었다.


서울시는 ’17. 8.2.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시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배제되었으나, 18년도부터 부동산시장이 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참여가능 자치구가 점차 확대되었으며, 19년도 하반기 서울시 최초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동대문구 홍릉일대를 포함하여 저층주거지 소규모 사업 6곳 등 총 7곳이 선정되었다.
 

지난해에는 부동산시장이 과열양상 등을 감안해 중‧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은 제외되었으며 소규모 사업 7개소만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으나, 18년도에는 12개 자치구, 19년도 하반기에는 17개 자치구까지 참여대상이 점진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서울시는 향후 전 지역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그간 도시재생뉴딜사업 참여에 일부 제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이 향후 도시재생뉴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홍릉 일대 도시재생’ 추진을 위해 서울시는 2017년부터 사전조사, 기본구상 수립,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과정을 거쳐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을 준비해왔다. 특히 2018년 11월 수림문화재단 내 홍릉 도시재생 현장지원실을 개소하여 국립산림과학원, 경희대학교, 수림문화재단, 한국국방연구원, KAIST, KIST, KISTI 등 관련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 최초로 선정된 홍릉 일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산·학·연·병의 기관과 주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바이오 산업혁명의 심장’을 구축하는 비전 하에 지속가능한 R&D 혁신 인프라 구축, R&D 맞춤형 다양한 생활환경 조성, 역사·자연 및 지역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 창출을 위한 총 625억원(시비 375억원, 국비 250억원)의 마중물사업이 6개년(2020~2025년)에 걸쳐 추진된다.
 

소규모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은 일반근린형 2곳 - 양천구 목동, 동작구 사당4동 · 주거지지원형 1곳 –도봉구 도봉2동 · 우리동네살리기 3곳 - 관악구 은천동, 동대문구 제기동, 동작구  본동 등 6곳으로 일반근린형·주거지지원형은 250억원(국비 100억원, 시·구비 150억원), 우리동네살리기는 125억원(국비 50억원, 시·구비 75억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지 8년째로, 현재 서울의 전역에서 다양한 종류의 164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그간 부동산시장의 영향으로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참여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에 서울시 최초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동대문구 홍릉 일대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정부와 더욱 협력하여, ‘한국형 도시재생표준 모델’을 만들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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