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사랑의 김치를 담가 행복을 전달

입력 2019년11월19일 06시1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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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열린 “2019년 월동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에서 3번째)과 성북구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종합스/이경문기자] 성북구는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연이어 펼쳐져 소외됨 없는 성북의 따뜻함이 전달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영남) 주관으로 “2019년 월동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지난 2003년 처음으로 시작한 이래 올해 17회째를 이어지고 있으며, 성북구 새마을 부녀회, 새마을 협의회 회원, 다문화 이주여성, 220연대 군 장병 등 160여명이 참여하였다. 더불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을 담그며 다문화 이주여성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온정을 더하기 위해서 준비되었다.


그리고 지난 16일 길음2동에서는 지역의 종교계가 나서 홀몸 어르신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길음2동에 있는 평화교회는 매월 지역의 홀몸 어르신 22가구에 쌀과 부식을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준비하였다.


이번에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동절기를 앞두고 추운 겨울이 더욱 길게 느껴질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소외 계층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조영남 성북구 새마을부녀회장은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우리 선조들의  오랜 지혜가 담긴 김치를 직접 담가 소외계층에게 전달하여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배춧값이 폭등하여 겨울철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기에 오늘 행사를 통해 모인 작은 온정들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성북구도 주민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는 현장 중심의 구정 운영을 통해 더 편안한 이웃, 더 풍요로운 동네, 더 행복한 성북을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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