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경제성장 2.3% 전망

입력 2019년11월29일 14시44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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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경기 바닥 다져가는 모습, 성장 모멘텀 강하진 않아 "수출·설비투자 완만 개선"

[여성종합뉴스/ 민일녀] 29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11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각각 2.0%, 2.3%로 전망했다.


지난 7월 내놨던 전망치보다 0.2%포인트씩 낮춘 수치로 바닥을 다지는 우리 경제가 내년에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하지만 내년 경제 성장도 여전히 잠재성장률(2.5~2.6%)을 밑도는 만큼 성장 모멘텀은 강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재정정책이 확장적으로 운용되는 가운데 설비투자와 수출이 개선되고 민간소비도 내년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하며 성장률 전망치를 내놨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경기 흐름은 현재 바닥을 다져나가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다소간의 등락은 있을 수 있으나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움직임을 보이다가 내년 중반부터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완화하고 IT 업황 개선 등에 수출과 설비투자가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내년 전망치가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보면 우리 경제 성장 모멘텀이 강하다고 볼 수는 없겠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경제 성장을 전망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더는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반적 견해를 바탕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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