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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브리지, 또다시 테러'칼부림 2명 사망·용의자 사살'
존슨 총리 "테러범 형량 강화해야"…경찰 "범행 동기 등 조사"
등록날짜 [ 2019년11월30일 10시33분 ]

[여성종합뉴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스카이 뉴스 등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이날 오후 2시경 런던 브리지에서 칼부림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시민 2명이 테러 용의자가 휘두른 칼에 사망했고 3명이 부상했으며 용의자 역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이 트위터에 올린 현장 동영상에는 대여섯명의 남성이 런던 브리지 위 인도에서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 중 한 남성이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칼을 집어 든 뒤 뒤로 물러섰고, 이때 출동한 경찰이 다른 시민들을 용의자로부터 떼어낸 바로 뒤에 두 발의 총성이 울렸고,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은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당초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가 추후 용의자가 휘두른 칼에 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크레시다 딕 런던경찰청장은 시민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며 사망자 2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닐 바수 런던 경찰청 대테러대책본부장은 "남성 용의자가 무장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며 용의자가 몸에 폭탄장치를 둘렀으나 확인 결과 가짜로 판명났다고 설명하면서 "사건의 성격 때문에 경찰은 처음부터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뒀으며, 이제 공식적으로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망한 용의자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와 연관돼 복역하다 약 1년 전 출소한 전력이 있다고 영국 PA통신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AFP, AP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정보기관인 MI5나 경찰 역시 전과를 통해 이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용의자는 범행 당시 영국에서 열린 범죄학 학회에 참석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테러 경찰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혹시나 모를 추가 위협에 대비해 현장을 폐쇄한 뒤 주변 수색에 나서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현장에 출동한 긴급구조대는 '중대 사건'(major incident)을 선언한 뒤 인근 런던 브리지 역을 폐쇄했고 주변 빌딩에 있던 사람들 역시 보안 요원 등의 안내에 따라 대피했다.

 

존슨 총리는 "심각하고 폭력적인 범죄를 저지른 범인이 감옥에서 일찍 출소하도록 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이런 관행을 바꿔 특히 테러와 같은 위험한 범죄자에 대해서는 형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존슨 총리는 30일 총선 관련 예정된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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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womannews@naver.com)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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