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인명구조견 ‘대담’ 7년간 임무 마치고 명예로운 은퇴

입력 2019년12월02일 05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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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구조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활약을 펼쳤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대담’이 7년간의 구조임무를 마치고 은퇴한다.


2일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인명구조견 대담은 2019년 태어난 셰퍼드(수컷, 33kg) 종으로, 산악, 붕괴 등 고도의 인명구조견 훈련과 테스트를 거쳐 2012년 4월에 배치돼 총 228회의 구조 활동을 펼쳤다.


산악1급, 재난1급의 자격을 취득할 만큼 베테랑 구조견인 대담은 7년 동안 도내 곳곳에서 5명을 구조하는 등 구조견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실제로 지난 2014년과 2018년에는 야산에서 실종됐던 80대 노인을 구조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 밖에도 ‘2016년 제6회 전국119인명구조견 경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 할 만큼 영리한 인명구조견이다.


대담은 소중한 생명을 위해 힘써왔지만 노령으로 인한 건강우려로 구조 임무가 힘들 것이라고 판단돼 이번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 은퇴 후 대담은  분양을 희망하는 국민에게 무상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신청 기한은 오는 12월 13일(금)까지이며,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안내사항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공식 홈페이지(https://119.gg.go.kr/north, ☎031-849-2921)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월에는 남양주소방서 소속 인명구조견 ‘수안(잉글리쉬 스프링거 스파니엘)’이 명예로운 은퇴식을 갖고, 도내 한 가정에 분양돼 제2의 ‘견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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