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립 완산도서관, 인형극 공연 개최

입력 2019년12월08일 21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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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 다른 개구리와 오리, 어떻게 친구가 됐을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다문화특화 도서관인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에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어린이 인형극 공연이 펼쳐졌다.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은 6일 전주지역 어린이 70여명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특화 행사인 인형극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인형극 공연은 네덜란드 작가 막스 벨튀이스의 그림책 ‘사랑에 빠진 개구리’를 바탕으로 개구리와 오리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모습과 생각을 이해하고 맞춰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내용이 다뤄졌다. 공연은 완주군민 5명이 모여 창단한 ‘문화예술교육협동조합 깔깔깔’이 맡았다.


‘깔깔갈’은 공연 전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술쇼로 흥미를 끌고, 개구리와 오리, 돼지와 토끼 등 다양하고 친숙한 캐릭터 인형들로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린이(6세)는 “인형극을 보고서 주인공 개구리와 오리처럼 피부색이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런 인형극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이 서로 다름에 대해 차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존중할 줄 아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문화 관련 행사를 더욱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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