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물위생시험소, 젖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

입력 2019년12월25일 14시3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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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전남지역 젖소 착유농가를 대상으로 우유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는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은 소에서 유산, 불임증을 특징으로 하는 전염병이다. 균에 오염된 살균되지 않은 우유 섭취나 유산한 태아 직접 접촉 등으로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소에서 유사산을 일으켜 축산농가에 많은 피해를 준다. 이 때문에 집유장에 납유되는 원유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연 12회 이상 농장단위로 검사해 감염 의심 시 개체별 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결과 소 브루셀라병 감염이 확인된 개체는 살처분하고, 감염소와 함께 사육된 소에 대해 이동제한과 주기적 재검사 및 발생농장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취한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또 축사 환경 개선, 젖소 유방염 방제, 사양관리 및 착유 위생관리, 착유기와 냉각기 관리 등 문제점을 지도 점검해 안전한 고품질 우유 생산 여건 조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젖소 브루셀라병은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전남에선 발생하지 않았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젖소 브루셀라병 조기 색출과 전파 방지를 위해 정기 검사를 하고 있다”며 “원활한 검사를 위해 젖소농가는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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