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10명 중 9명 송파구 살기 좋아

입력 2020년01월14일 20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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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송파구민 10명 중 9명은 송파에서 사는 것이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 송파구민 여론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는 (주)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만 19세 이상 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1 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이다.


민선 7기 3년차를 맞아 구정에 대한 평가와 역점사업에 대한 구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물어 2020년 구정 운영에 반영하고자 진행했다.


결과에 따르면, 구민들은 송파구에서의 삶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었다. 거주여건에 대한 질문에 97.7%가 ‘살기 좋다’라고 답했으며, 주거‧경제‧복지‧문화 등 생활환경을 고려하였을 때 삶의 질이 ‘높다’는 의견도 88.8%였다. 이는 작년 대비 12.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여러 생활환경 요소 중 ‘주거여건(편의시설, 위치, 치안)’에 대한 만족도가 53.8%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 지역발전의 견인요인으로 ‘편리한 주거요건과 주거자산 가치의 안정성(27.4%)’을 꼽아 주거환경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송파구는 민선 7기 ‘일자리 1위’, ‘교육 1위’, ‘삶의 질 1위’를 구정 비전으로 삼고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구정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한 ‘비전 공감도’를 묻는 질문에 92.9%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특히, 구민들이 희망하는 송파구 미래상 역시 구정 비전과 일맥상통했다. 미래상을 묻는 질문에 1위가 ‘경제도시(27.2%)’, 2위가 ’복지도시(23.2%)‘, 3위가 ’교육도시(21.6%)‘ 순이었다. 또, 조사대상의 84.2%는 지난 1년 구정운영에 대한 평가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많이 개선된 분야로는 ‘보육(23.4%)’을 1순위로 꼽았다. 이에 대해 송파구는 지난 1년 6개월 간 국공립어린이집 91개소까지 확대, 송파키움센터 4개소 신설, 서울시 최초 야간긴급돌봄서비스 실시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것이 좋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앞으로 역점 추진해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일자리(31.4%)’를 최우선으로 선택했다. 또, 이를 위해 ‘청년취업지원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응답이 40.2%를 차지했다. 송파구는 올 한해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등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연계활동을 강화하고 송파청년ICT창업지원센터, 여성경력이음센터, 시니어컨설팅센터 등을 통해 청년과 각 계층별 맞춤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송파구는 구민 요구에 발맞춰 2020년 어르신 일자리 예산을 지난해 64억 원에서 83억 원까지 증액, 국공립어린이집 99개소까지 확대, 송파교육모델 ‘송파쌤(SSEM)’ 완료 등을 통해 다방면에서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구민들이 송파구에 거는 기대와 바람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며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송파구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올해에도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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