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정부'후베이(湖北)성에서 온 중국 본토인 모두,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떠날 것....' 명령

입력 2020년01월27일 18시24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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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지난 23일 '우한 봉쇄령'춘제 연휴 중국 전역 우한 폐렴의 급속한 확산...비상

중국의 한 마을에서 총을 들고 후베이인의 진입을 막는 모습 빈과일보 캡처
[여성종합뉴스/민일녀] 27일 홍콩 명보,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마카오 정부는 우한시는 물론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湖北)성에서 온 중국 본토인 모두에게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마카오를 떠날 것을 명령했다.


이는 우한 폐렴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도 해당하며, 마카오를 떠나지 않는 후베이성 사람들은 정부가 지정한 격리 시설에 머물러야 한다.


현재 마카오에 머무르는 우한 출신은 1천390명,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 출신은 2천132명이다.


마카오 정부는 격리 시설 수용을 거부하는 후베이인은 강제로 수용시킬 예정이다.


격리 시설은 경찰이 지키면서 출입을 통제하고, 수용된 사람 중 우한 폐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 시설로 이송할 방침이다.


후베이성에서 오거나 최근 14일 이내 후베이성을 방문한 적이 있는 중국 본토인은 마카오 입경 때 우한 폐렴에 걸리지 않았다는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진단서가 없으면 입경이 거부된다.


현재 마카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5명이다.


우한에서 온 한 58세 여성의 경우 지난 23일 마카오 도착 때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전날 검사 때에야 비로소 우한 폐렴 양성 판정을 받아 마카오인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후베이인에 대한 거부는 마카오는 물론 중국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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