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수요일’엔 송파로!

입력 2020년01월27일 19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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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송파구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다양한 문화공연을 무료로 즐기는 ‘수요무대’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오는 29일부터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요무대’는 구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일상 속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2007년 5월 시작된 송파구의 대표 공연문화 복지사업이다. 클래식 연주,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연중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특별공연을 포함해 총 14회 공연에 총 6,320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수요무대’는 겨울방학을 맞아 1월~3월까지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뮤지컬, 다원예술, 국악뮤지컬로 꾸며진다. 


1월 29일 첫 문을 여는 공연은 가족뮤지컬 ‘페페의 꿈’이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미녀와 야수 등 명작동화를 연극과 영상, 클래식음악으로 풀어낸다. 귀로 듣기만하는 공연이 아닌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무대로 구성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2월 26일에는 '전통을 잇다-탈피'가 관객을 찾아온다. 타악, 서예, 비보잉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함께 출연하는 융복합 공연이다. 젊은 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기존의 틀에 박힌 공연에서 벗어나 전통요소를 새롭게 해석한 기발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3월 25일에는 우리나라 전통 문화재와 국악을 결합한 공연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가 공연되다. 남대문, 동대문 등 서울의 사대문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익숙한 음악과 노랫말로 풀어낸다. 아이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재미와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송파구 ‘수요무대’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관람 신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 www.songpa.go.kr)에서 ‘문화관광>축제/문화예술>수요무대 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공연 당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구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수요무대를 2020년을 맞아 더욱 재밌고 다채로운 공연들로 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 의 일상이 예술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 발굴에 힘써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해 11월 ‘송파문화재단’을 출범하고 문화예술 정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 전통의 송파문화원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은 물론,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도 개발에 나서 ‘품격 있는 문화예술도시 송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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