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물향기수목원 보행약자도 걷기편한 ‘무장애나눔길’ 만든다

입력 2020년02월04일 06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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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습지생태원 내부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경기도 대표 수목원인 물향기수목원에 보행약자 여부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숲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된다.


‘무장애나눔길’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추진하는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휠체어나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보행약자들이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길을 만드는 사업이다.


물향기수목원은 2020년도 공모사업에 당선됨에 따라 녹색자금 2억7천6백만 원을 확보, 총 4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물향기수목원의 상징이자 탐방객들로부터 가장 인기가 많은 습지생태원 주변에 약 600m 규모의 ‘무장애나눔길’을 만들 계획이다. 공사는 2020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올해 3월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경사 4% 이하의 목재 데크길과 포장길을 조성하고, 보행약자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일정 구간에 휴게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신광선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지난해 무궁화원 리모델링에 이어 올해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으로 보행약자들도 일반인과 차별 없이 식물 관찰과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지난 2006년 오산시 수청동에 개원했다. 연간 35만 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이중 38%인 약 13만 명이 보행약자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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