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1동, 미세먼지 안심동네 만든다

입력 2020년02월11일 06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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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가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서울형 미세먼지 안심구역)으로 지정된 독산1동 일대 지원 사업을 확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안심구역을 말한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각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PM10)의 연평균농도가 ㎥당 50㎍, 초미세먼지(PM2.5)는 15㎍을 초과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독산1동 일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현황도
구는 서울시로부터 3억 원을 지원 받아 지역특성에 맞고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으며 실효성 있는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보호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먼저, 고농도미세먼지 발생 시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창문부착형 환기시스템 설치, 식물벽 설치, 외부로부터 미세먼지 유입방지를 위한 에어커튼 및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미세먼지 쉼터 조성 등 주민지원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설치, 대기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도로 청소차량(살수, 집진) 운영 강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 강화,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집중단속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들도 실행한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집중구역 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노유자시설 쿨루프 사업, 어린이 통학 LPG차량 전환지원, 친환경보일러 교체 지원, 승용차 마일리지, 에코마일리지 등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사업들도 추진된다.


한편, 구는 지역특색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미세먼지 대책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 및 금천구 담당공무원, 취약계층 이용시설, 대기배출사업장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민관협의체’를 운영하고, 바닥표시등을 설치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안내 및 미세먼지 관련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지정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만큼 주민들을 위한 지역 맞춤형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금천구가 미세먼지 대응분야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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