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마스크 나눔 릴레이

입력 2020년02월22일 06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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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나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성북구는 21일 대한불교조계종 개운사(주지 원종스님)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마스크 1,000개와 손세정제 2,00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개운사는 조선말 고종10년(1873)에 명부전을 세우고 나서 7년 후인 1880년에는 이벽송(李碧)대사가 대웅전을 중건하고, 그 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1981년부터 중앙승가대학이 이곳을 교육도량으로 사용하는 등 성북구를 대표하는 전통사찰 중 하나이다.
 

이날 성북구청을 방문한 개운사 원종스님은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요즘 어려운 여건이지만 마스크와 손세정제로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를 계기로 나눔문화가 확산되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성북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성북구에는 지난 5일 익명의 ‘석관동 마스크 천사’가 마스크 500개를 기부한 이후 각계각층에서 마스크와 손세정제 나눔 릴레이가 확산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구하기 어려운 노인과 저소득 가정일수록 코로나19에 취약한 환경에 있는 경우가 많아 행정도 긴장을 하고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웃의 사정을 먼저 헤아려 나눔에 동참하는 미담이 각박한 요즘에 위로와 함께 코로나19를 곧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안기고 있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기탁된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관내 어린이집,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복지시설 등 이용자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배부할 예정이다.

21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해 마스크 1,000개와 손세정제 2,000개를 기탁한 대한불교조계종 개운사 원종스님(왼쪽에서 네 번째) 및 관계자들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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