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첫 확진자 신천지 대구 교인' 신천지 43곳 폐쇄 조치

입력 2020년02월22일 15시3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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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역·시장 방문

인천시 제공
[여성종합뉴스/민일녀] 2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경 인천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1·여)가 확진 전 부평역과 부평시장을 방문한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으로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고 이후 증상이 없었으나, '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 이력'을 확인한 대구시로부터 검사 권고를 받고 보건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17일 인천으로 이사를 왔으나, 전입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대구시로부터 연락을 받은 뒤 이사한 새로운 거주지 인근의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55분경 긴급회의를 열어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과 여성에 대한 인적사항 및 동선 등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시는 현재 파악된 신천지 교회 43곳을 확인하고 폐쇄 조치한 상태다.


인천에서는 지난 1월19일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려던 중국인 여성 B씨(35·우한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으나 국내 확진자는 A씨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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