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 강력조치

입력 2020년02월24일 11시4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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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전국적인 확진자 급증으로 지역사회 감염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주부터 이미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심각단계’로 가정하고 이에 준하는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었으나,  지난 23일 정부가 범정부대책회의에서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강도 높은 총괄 대책을 마련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 1주일 연기조치는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태권도, 합기도, 체육관 등 체육교육시설에도 휴원을 권고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은 부평구,서구,연수구는 휴원결정하고, 다른군구는 상황에따라 단체장이 휴원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긴급 돌봄을 시행한다. 학부모가 어린이집에 요청하면 일부 교사들이 출근해 긴급보육을 맡는다.
 

또한 지역 내 59개 공공도서관, 노인복지관·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1,507개소도 긴급 휴관에 들어간다. 군·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또한 전면 중단 조치에 들어간다. 
 

월미바다열차도 24일부터 긴급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이미 휴관중인 체육시설, 홍보관 등 공공운영시설의 휴관도 지속을 원칙으로 한다.
 

실내에서 접촉이 많은 화상경마장, 화상경륜시설, 화상경정장 등의 시설에 대해서도 운영 중단을 권고할 계획이다.
 

다수의 시민들이 밀집하는 각종 행사, 회의, 교육 등에 대해서도 전면 중단한다.
 

또한 시는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에 다중이 밀집되며 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24일부터 시 산하 전 기관의 출근시간을 10시로 한시간 늦추고, 공사‧공단에도 시행을 권고했다.

전 직원이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감에 따라 장기교육 중인 공무원도 23일(일)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즉시 투입되었다.
 

시는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종교행사를 중단해 준 사찰, 교회 등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시민들에게도 당분간 예배 등 종교활동 자제 및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대외활동 자제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시는 박남춘 시장 주재 21일 오전 긴급대책회의에서 신천지교회로 인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신천지교회 및 시설에 대한 폐쇄를 명령하고, 주말 간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인천시는 지난주 지역사회 확산을 대비해 ‘심각단계’에 준하는 선제대응 조치를 취해, 그동안 인천의료원, 인하대병원, 길병원에서 했던 선별진료소 기능을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한 감염병 치료체제로 전환하여 인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인하대병원, 길병원을 감염병전담진료전문병원으로 지정하였다. 감염병전담진료전문병원은 경증환자 치료 및 유증상자 격리를 위해 병원 또는 병동 전체를 비워 병실을 확보하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인천의료원은 현재 2개 병동(12병실)에 대해 소산조치 하였으며, 26일까지 소산완료(66개 병실)할 계획이며, 시 인재개발원을 격리시설로 우선 지정하고 상황 단계별로 격리시설을 추가 확보하기로 하였다.
 

역학조사관은 현재 13명에서 23명으로 10명을 확대 충원하여 군·구에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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