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코로나19 대비 1인 가구 1만여 명 안부확인 완료

입력 2020년02월26일 09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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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지역 내 홀몸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 등 건강 취약계층 총 10,968명의 안부 확인을 마쳤다.


코로나19로 인해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 있다고 판단, 주주살피미 및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인력 등을 활용해 일일이 유선으로 안부를 확인한 것이다.


구는 안부확인 대상자에게 현재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코로나19에 대비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생활화 등 개인 위생 수칙 등을 자세히 안내했다. 특히 통화가 연결되지 않거나 전화로는 대화가 어려운 200여 가구에 대해서는 동 주민센터 공무원이 마스크 및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철저히 착용하고 대상가구를 방문해 안부확인을 실시했다.


다행히 안부확인 대상자 10,968명 중 병원에 장기입원 중이거나 지방에 거주중인 경우 8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건강한 상태임을 확인했다.


금호동에 거주하는 박○○ 어르신(82)은 “경로당도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온종일 TV만 보는데 동에서 전화를 걸어서 안부를 확인하니 고맙기도 하고 안심이 된다”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가 지나가서 편안한 마음으로 외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는 지역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8개 실무반이 24시간 대응하고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 실시, 자가격리자 물품 지원, 한양대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따른 관리방안 마련 등 전 직원이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금처럼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시기에 건강이 좋지 않은 홀몸어르신들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다”면서 “전 직원이 함께 홀몸어르신 및 1인 가구 등을 상시 확인하여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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