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 마늘 싹 꺼내기 작업 서둘러줄 것 당부

입력 2020년02월28일 09시4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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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겨울철 기온이 높아 마늘 생장이 빠른 만큼 마늘 싹 꺼내기 작업을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겨울철은 평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우가 잦아 마늘 생장속도가 빠르고 마늘 재배환경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단양지역 한지형 마늘의 출현기는 대략 2월 11일로 전년보다 7일 정도 빨라졌다.
 

이에 따라, 마늘 싹 유인 작업 등 마늘 밭 관리도 앞당겨 실시해야 한다.
 

한지형 마늘은 비닐 속에서 월동한 후 이듬해 다시 생육을 시작한다. 이때, 마늘 싹 유인이 늦어지면 비닐 속에서 마늘잎이 웃자랄 가능성이 높다.
 

웃자람에 따라 조직이 연약해지면 동해 피해, 병해 발생이 증가하고 생육도 불량해진다.
 

마늘잎이 2~3매 나오고 따뜻한 날씨가 연속되는 시기를 정하여 싹을 꺼내주면 된다.
 

이때, 바람에 비닐이 날리지 않을 정도의 소량 흙으로 구멍을 메워주어야 한다.
 

마늘 추비는 2~3회 나누어 주는 게 좋고 싹을 꺼낸 직후 첫 번째 추비를 조금이라도 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늘연구소 민지현 연구사는 “마늘 싹 유인을 앞당겨 실시해야 하지만, 비닐 속에서 꺼낸 직후 추위가 오면 저온 피해로 잎 끝이 고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일기예보를 참고하여 작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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