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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진안군 동향면이 '일 잘하는 천연 농사꾼, 우렁이 신청하세요!' 라는 홍보로 지역 농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렁이 농법은 화학 제초제를 대신 잡초를 먹는 우렁이 습성을 활용한 생물학적 제초법으로 제초효과가 98%에 달하는 효과적인 잡초방제는 물론 생산비 절감으로 1석 2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용담댐 수질오염 방지와 생태계 보전 등이 절실한 지리적 여건에 따라 청정 환경을 지키기 위해 행정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농가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면은 신청을 망설이는 농가를 대상으로 3월 말까지 개별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며, 농민 상담소와 연계하여 수시 현장지도를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태열 동향면장은“왕 우렁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과 함께 노동력 절감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향면은 지난해 108.4ha의 우렁이농법을 추진하여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