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통합당 공관위, 재의 요구 6곳 중 2곳만 수용

입력 2020년03월13일 09시07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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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박재복기자] 미래통합당의 지역구 공천을 둘러싼 잡음과 논란이 공천관리위원회와 당 지도부 간의 갈등 위기를 가까스로 비껴가는 모습이다.


당 최고위원회가 공천심사를 마친 지역구 6곳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하고,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들 가운데 2곳을 수용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에 대해 경선을 하도록 재의결했다.

공천위는 황교안 대표 등 당 지도부와의 정면충돌을 피하면서 공천 잡음을 최대한 줄이려는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컷오프 인사들이 공천 결과에 반발하면서 황 대표 등 당 지도부에 강한 재심 압박을 가하고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는 것을 그대로 두고만 볼 수 없다는 당 지도부의 요청을 일부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함으로써 그동안 제기돼 온 반발을 누그러뜨리는 효과까지 노렸다는 분석이다.


황 대표가 공개적으로 '공천 잡음'을 거론하며 "공관위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동을 건 이상, 이를 외면함으로써 공관위와 당 지도부가 갈등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선거판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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