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텔레그램 이용 디지털성범죄 '박사 방' 포함 124명 검거

입력 2020년03월22일 19시58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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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n번방'으로 대표되는 텔레그램 성 착취 대화방에 대한 수사를 벌인 결과 이달 20일까지 총 124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박사'로 이름을 알린 조모씨를 포함해 총 18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달 10일부터 경찰청·지방청에 설치된 24개 사이버테러수사팀을 동원해 텔레그램과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 사이버 성폭력 4대 유통망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서 한 달간 58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찰 관계자는 "국제공조와 아이피 주소 추적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 등이 등장하는 성 착취물을 유통하는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와 제작자, 유포자, 소지자 등 다수를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22일 오후 7시 현재 194만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역대 최다로 '박사' 조씨 외에 해당 방을 이용한 이들의 신상까지 공개하라는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도 100만 명을 넘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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