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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경산구, 자매도시 마포구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등록날짜 [ 2020년03월26일 08시57분 ]

중국 북경시 석경산구가 자매도시인 마포구에 보내온 마스크, 장갑, 보호복 등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국 북경시 석경산구가 자매도시인 마포구에 마스크, 장갑, 보호복 등 5천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물품을 보내왔다.

 
마포구는 25일 자매도시인 중국 북경시 석경산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하라며 마스크 2만 매, 라텍스 장갑 2만 켤레, 보호복 200벌 등 총 5천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석경산구는 한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걱정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뜻을 마포구에 전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석경산구가 준비해 보낸 방역물품은 인천공항의 통관 절차를 거쳐 25일 오전 9시경 마포구청에 도착했다. 방역물품은 마스크 2만 매, 라텍스 장갑 각 2만 켤레, 보호복 200벌로 확인됐다.


석경산구는 방역물품과 함께 보낸 메시지에서 “마포구와 함께해 온 24년의 우정은 오랜 세월에 걸쳐 돈독해졌다. 양 측이 손을 맞잡고 한마음으로 봄이 오기를 바란다”라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구는 석경산구로부터 지원받은 방역물품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히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마스크와 장갑은 감염 취약계층 및 방역활동 근무자 등에게 배부하고 보호복은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마포구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절정이던 지난 2월 석경산구에 보호복과 장갑 등 방역물품 3만여 점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석경산구 리신 구장은 유동균 마포구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마포구의 지원과 응원을 오래도록 가슴 깊이 새길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우리의 어려움을 걱정하고 응원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뭉클해졌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나 손실과는 반대로 이렇게 위기에서 함께 대응하고 이겨낼 수 있는 양측의 협력관계는 앞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의 급여 30%를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주민들의 생계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취약계층 주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유 구청장의 급여 기부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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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문 (kyongmun2@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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