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836곳 농가에 락토세이프 공급

입력 2020년04월02일 06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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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친환경 제재로 예방한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방지를 위해 도내 14개 시군 우제류(소·돼지) 사육농가 836곳을 대상으로 구연산·유산균 혼합제인 ‘락토세이프’ 30톤(t)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겨우내 도내 구제역 발생은 1건도 없었지만, 최근 중국이나 러시아 등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구제역이 발병하고 있고 봄철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점을 감안해 추진하게 됐다.


‘락토세이프’는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생산·공급하는 ‘친환경 미생물 제재’로, 구연산과 유산균을 적정한 비율로 혼합해 만들었다.


이 제재는 산성에 저항성이 약한 구제역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소독 효과가 있으며, 이와 더불어 유산균의 생균효과로 가축의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물에 20~100배 가량 희석해 사용할 경우, 보통의 일반소독제로는 소독이 어려웠던 축사 내부나 음수통, 사료, 가축 등에 직접살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계웅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락토세이프를 활용한 적극적 소독조치와 더불어 백신접종 및 출입통제와 같은 철저한 방역조치만이 구제역으로부터 가축을 지킬 수 있다”며 “방역에 대한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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