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전국 지자체 최초 3D 가상 원격수업 시스템 구축

입력 2020년04월10일 06시04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3D 가상 원격수업 시스템 제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지자체 최초로 3D 가상 원격수업 시스템을 갖춘 ‘강동 E-스튜디오’를 4월 9일 오후 2시에 개관한다. 코로나19로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맞게 된 학생과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온라인 개학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교사들 역시 학교 내 기자재 부족 등으로 온라인 수업 콘텐츠를 개인 핸드폰으로 촬영해야 하는 등 수업여건이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강동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3D 가상 원격수업 시스템을 갖춘 ‘강동 E-스튜디오’를 개관해 차질 없는 온라인 개학과 수업을 지원한다.


스튜디오는 12개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장면, 3개의 가상모니터, 3D 가상현실 스튜디오, 4 HDMI(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실시간 방송 송출·녹화 및 자막기기 등으로 구성된다.


구는 지역 내 60개 초·중·고교 교사들에게 스튜디오를 개방해 온라인 수업 콘텐츠 제작과 화상대화를 통한 실시간 원격 수업을 지원하고, 고3 수험생을 위한 입시・전공상담, 독서토론 등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진학・학습에 대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운영해 학생들이 느끼는 학습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 E-스튜디오가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교와 선생님의 부담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강동 E-스튜디오를 시작으로 학습을 원하는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교육 콘텐츠를 접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강동형 스마트 교육 체계를 점진적으로 구축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 E-스튜디오(강동구 구천면로 395, 2층)는 첫 온라인 개학일인 4월 9일 오후 2시에 개관식을 개최한다. 개관식에서는 이정훈 강동구청장과 성덕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하며, 성덕고등학교 교사가 직접 온라인 수업 콘텐츠 제작과 실시간 화상 원격 수업을 시연할 예정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