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코로나19 장기화 속 온정 릴레이 행렬 훈훈

입력 2020년04월10일 09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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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션바이오의 이웃돕기 성품 전달식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기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마포구 상암동에 소재한 우리에프아이에스(대표이사 이동연)에서는 지난 3월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보건용 마스크 7000장과 손소독제 1000개를 독거어르신 돌봄수행기관인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 기증해 왔다.

 

 우리에프아이에스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상황인 만큼 기업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취지로 기부하게 되었다”라며 “마포구 지역 내 취약계층에 잘 전달되어 이번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구는 후원받은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공적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어르신 1000여 명과 전담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 돌봄수행인력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예방의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바이오벤처기업 ㈜오션바이오(대표이사 임채수)는 지난 8일 5000만원 상당의 뿌리는 살균소독제 1500개를 마포구에 기부했다.

 

 임채수 대표이사는 “직접 제조한 살균소독제가 감염 취약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살균소독제는 ㈜오션바이오의 뜻에 따라 대한노인지회, 성산복지관, 마포노인종합복지관 등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서식품(대표이사 이광복)은 코로나19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달 보건용 소형마스크 2만장를 마포구에 기부했다. 

 

 구는 기부 받은 마스크가 소형임을 감안해 긴급돌봄을 운영 중인 지역 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와 삼동소년촌에 지원했다.

 

 ㈜동서식품은 이번 기부활동 뿐 아니라 지난 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마스크 30만장을 기부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동 주민센터를 통한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상암동 주민센터에는 5살 최시윤 어린이가 아빠의 손을 꼭 잡고 방문해 그간 고사리 손으로 모아온 전 재산인 2개의 저금통을 생애 첫 나눔하였고, 용강동 주민센터에는 이름 없는 천사가 다녀가며 “주민센터로 쌀 8포를 주문해뒀으니 오면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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