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주의!' 당부

입력 2020년06월03일 08시3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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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및 횡단보도 49.5%, 오후 시간대 높아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인 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3일부터 초·중·고 학생 178만명이 추가로 등굣길에 오른다며 등교길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것을 당부 했다.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 178만명이 3일부터 추가로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수백만 명이 등교하는 가운데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어 서울·경기·인천 지역 학부모들이 특히 마음을 졸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고1·중2·초3∼4학년생 약 178만명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등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등교 전 코로나19 의심 증상 자가진단을 꼭 해야 한다"며 "자가진단 결과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점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5-2018년 동안 보행자 교통사고로 23개「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참여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사례 조사 결과를 발표,  최근 4년 동안 23개 참여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전체 교통사고 환자 18만 7003명 중 보행자 교통사고 환자 수는 3만 5976명으로 남자가 1만 8578명(51.6%), 여자가 1만 7398명(48.4%)이었다.

연령별 전체 교통사고 중 보행자 교통사고 환자 비율을 살펴보면, 어린이(만 12세 이하)가 성인(만 19세 이상)에 비해 1.5배 높게 나타났고, 특히 취학 전 어린이(만 1~6세, 30.5%)와 취학기에서는 저학년(만 7~12세, 26.3%; 만 13~15세, 17.4%; 만 16~18세, 14.1%)일수록 교통사고 발생 시 보행자가 다치는 비율이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등교개학 시기에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 길을 걸을 때 안전하게 보행자 도로를 이용한다.
‣ 길을 건널 때 횡단보도를 이용하고「멈춘다, 살핀다, 건넌다」는 3가지 기본 원칙을 지킨다.
‣ 길을 걸을 때는 주의력을 저하시키는 휴대전화와 같은 전자기기 사용을 삼간다.
‣ 운전자가 식별하기 쉽게 야간에는 밝은 색 옷을 입고, 손전등이나 빛이 반사되는 물건을 갖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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