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식약처, 때 이른 무더위 식중독 발생에 주의 당부

입력 2020년06월11일 15시58분 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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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로 예방

[여성종합뉴스/김규리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때 이른 무더위 등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10년간(2010년~2019년 합계) 발생한 식중독은 총 3,101건이며, 이로 인해 67,27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식중독은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6월은 여름의 시작으로 기온이 높아지고 습도도 높아 식중독균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지만, 한여름보다는 음식물 관리에 소홀하기 쉬워 식중독 위험이 높다.

6월에는 전체 식중독 발생건수의 327건, 환자 수의 12%가 발생하였다.

또한,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별로는 세균성 식중독 상위 6개가 전체 건수의 33%, 환자 수의 60%를 차지한다.
  
특히, 병원성대장균은 가장 많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원인균으로, 전체 건수의 12%, 환자 수의 29%를 발생시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성대장균은 주로 설사와 복통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고, 조리기구는 열탕 소독 등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                                                                                        
 

특히, 조리도구는 용도별로 구분해서 사용하여야 한다.
 

이 밖에도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모든 음식은 익혀서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한다.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두지 말고, 한번 조리된 식품은 완전히 재가열한 후 섭취하여야 한다.

날음식과 조리된 식품은 각각 다른 용기에 넣어 서로 섞이지 않도록 보관하여야 한다.

특히, 육류와 어패류를 취급한 칼과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이나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직접 육류나 어패류를 만지지 않아야 한다.

또한, 음식을 먹은 후 구역질이나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식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하고, 의사 처방 없이 함부로 약을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병원 진료 전까지 탈수 등을 막기 위하여 틈틈이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수분 보충은 끓인 물 1ℓ에 설탕4, 소금1 숟가락을 타서 마시거나 이온 음료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종한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많은 사람들의 음식을 조리하는 곳일수록 개인위생과 철저한 음식물 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하고, 가정에서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유의할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동요 ‘곰 세 마리’ 한 소절을 30초 부르면서 손을 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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