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민관합동 ‘전동킥보드 안전교육’ 실시

입력 2020년07월08일 17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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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강동구가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기업인 ‘빔 모빌리티(Beam Mobility)’와 손을 잡고, 오는 11일 오전 9시 강동 바이크스쿨에서 민관 합동으로는 서울시 최초로 ‘전동킥보드 안전교육 아카데미’를 연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퍼스널 모빌리티)’가 도시 교통난과 환경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관련 법 개정으로 올해 12월 10일부터 만 13세 이상이면 면허 없이도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고 자전거도로 통행도 허용하는 만큼, 이용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이용자 급증과 함께 발생하는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증가, 무단 주차, 방치, 보행자와의 갈등 등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번 교육은 전동킥보드가 안전하고 유용한 이동수단으로 정착할 수 있게끔 전동킥보드의 올바른 운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개인형 이동장치를 보관·충전하는 ‘스마트 스테이션’ 조성 등 스마트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인 점 등이 강동구에서 교육을 여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날 자리에는 앨런 지앙 빔 모빌리티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은 전문 강사 1명과 안전 운행 요원 3명의 안내에 따라 진행된다. 전동킥보드의 올바른 이용 방법과 안전 수칙, 주차 방법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1회당 20명씩, 총 3회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시간은 회당 50분 정도다. 대상은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증 이상을 소지한 만 16세 이상 강동구민이며, 오는 10일까지 강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수도권에서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 중인 상황을 고려,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소독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가 정착하길 바란다”며 “새로운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스마트도시 생태계를 구축하는 스마트한 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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