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그린 뉴딜 '아이스 팩 하리(Hi, Reuse)캠페인' 추진

입력 2020년07월16일 08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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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아이스 팩을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아이스 팩 주머니에 넣어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게 전달하자는 아이디어 제안....,

하리캠페인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양천구은 버려지는 아이스 팩을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아이스 팩 주머니에 넣어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게 전달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 “아이스 팩 하리(Hi, Reuse)”캠페인을 추진했다.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주민들로부터 아이스 팩을 1,500여개를 기부 받았으며, 그동안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아이스 팩 주머니에 담아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일상이 전개되며 환경에 대한 관심도 차츰 높아져 가고  비대면 장보기가 일상화되면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아이스 팩 이용이 급격히 증가로 아이스 팩을 1회 사용 후 버려지는 일이 많고 아이스 팩의 내용물은 미세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구민은 자발적으로 아이스 팩을 기부하고, 자원봉사자는 주머니를 만들었으며 이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함으로써 환경보호도 실천하고 주민과 함께 폭염취약계층도 돕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것이 이번 “하리 캠페인”의 성공 요인이다.

 

장수공원에서 만난 한 어르신은 “올 여름은 유난히 덥다고 하여 걱정이 많았는데, 알록달록 예쁜 꽃무늬로 만든 주머니를 받아보니 걱정을 덜었다”며 “특히 봉사자들이 손수 만들어준 주머니어서 더 정감을 느낀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얼마 전 문 대통령이 선언한 그린 뉴딜을 언급하며 “코로나 대유행이 기후변화 대응의 절박성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저탄소 경제를 위한 새로운 미래로 가는 발걸음에 양천구도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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