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도시재생 대학원 과정 문 연다

입력 2020년07월16일 21시4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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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하대(총장·조명우)가 다음 학기 도시재생을 연구하는 석·박사 과정을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도시재생학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은 도시, 건축, 사회, 문화, 복지, 조경, 금융, 지리정보 등 여러 분야 지식을 융합해 도시 재생사업을 운영·집행하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대학원 과정이다. 20명 내외로 선발한다. 첫 수업은 오는 9월이다.

 

도시재생학과는 도시계획, 도시설계, 문화, 행정, 디자인, 관광 등을 연결하는 융복합 수업과 실제 도시에 적용 가능한 연구를 진행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 수업도 병행한다. 특히 원도심과 항만, 산업단지, 도서지역 도시재생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원도심 재생 연구는 원도심 지역을 연구 대상지로 선정해 주민을 만나고 지역 역사와 쇠퇴 원인, 현황, 문제점을 분석한다. 원도심 연구로 얻은 결과물은 실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항만재생 연구는 과거 도시가 성장하는 출발점이었던 항구가 그 명성을 잃어가는 과정을 찾고 항만 도시재생 현황과 문제점, 발전 방향을 찾는다. 산업단지 재생 연구는 현장을 찾아 산업단지 도시재생 현황과 문제점을 살피고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도서지역 재생 연구는 인구구조 변화, 경제활동 저하, 물리적 환경 쇠퇴 등 도서 사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우리 사회를 넘어, 세계 도시로 눈을 돌려 다양한 외국 도시재생 문제 해결 사례를 찾아 우리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다.

 

도시계획, 도시설계, 건축, 행정, 문화경영, 경제 등 다양한 분야 교수들이 강의를 맡아 전문성을 더한다.

 

도시재생학 전공주임을 맡은 김경배 인하대 건축학과 교수는 “도시재생은 주민참여, 현장기반, 다학제 융복합 학문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으로 재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는 실천학문이다”며 “전문 지식과 이론, 법제도를 이해하고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도시재생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도시재생학 전공 등 일반대학원 원서접수는 오는 21일까지다.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입학전형을 진행해 다음 달 2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grad.inha.a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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