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즐거운 집콕 생활’ 위한 ‘돌돌돌, 누에고치’ 흥행돌풍

입력 2020년07월17일 05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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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가 ‘즐거운 집콕 생활’을 위해 마련한 온라인 체험프로그램 ‘돌돌돌, 누에고치’가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돌돌돌, 누에고치’는 성북선잠박물관의 인기 프로그램 ‘누에고치 실뽑기 체험’을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추어 비대면 온라인 교육 형식으로 만든 것이다. 길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주민에게 활력을 안기고 전통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북구가 고심 끝에 만든 역작이라고.

 

성북구는 지난 6월 23일 선착순 160명에 대하여 ‘돌돌돌, 누에고치’신청을 받았는데 하루 만에 조기 마감이 되었다. 당초 7월 9일까지 신청기간을 준비한 성북구는 예상 밖의 흥행에 즐거운 집콕 생활에 대한 구민의 높은 욕구를 확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돌돌돌, 누에고치’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주민의 요청 쇄도에 성북구는 서둘러 2차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체험인원도 200명으로 확대했다. 7월 21일부터 성북선잠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소정의 체험비를 납부하면 ‘누에고치 실 뽑기’ 키트를 배송 받고 체험안내 영상에 따라 집에서 체험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체험키트는 누에고치 3개, 미니 물레, 누에고치 아트용 고치, 염색용 치자, 셀프 가이드로 구성됐다. 뽕잎을 먹고 자라 누에고치가 되고, 누에나방까지 변하는 누에의 한 살이 생태체험을 집에서 학습할 수 있고 누에고치에서 명주실도 뽑아 볼 수 있다.

비단과 관련한 궁중의상, 장신구, 한복 등 전통 의생활까지 배울 수 있어 자녀교육에 열정적인 학부모들이 먼저 알아봤다고.

 

성북선잠박물관은 역대 왕비들이 누에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누에신에게 제를 올리던 선잠단(현재 유적 발굴 중)을 알리고 성북구가 2018년 4월 성북구 성북로 96에서 개관했다. 비단, 의생활과 관련된 특별전시와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시대 의복 문화와 생활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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