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창신2동‘친환경 모기기피제’로 취약계층 생활 개선 도와

입력 2020년07월23일 15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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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 창신2동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 안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모기기피제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여름철 해충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의 홀몸 어르신, 부부 어르신 등 200가구이다.

 

이번 사업은 제안서부터 재료 마련, 물품 제작, 전달에 이르기까지 동주민센터와 지역사회자원, 봉사자들이 의기투합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에 무더위까지 더해져 취약계층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같은 시기, 소소하지만 무척이나 뜻깊은 나눔 활동이 될 것이다.

 

사업을 제안한 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이사장 박귀성)에선 해충퇴치뿐 아니라 피부진정, 방향·탈취 등의 효과가 있는 천연 계피스틱과 통후추 등 재료를 후원했다. 새마을부녀회(회장 노금남) 및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나성주)는 재료를 정성들여 달이고 분무기와 보충용기에 완성품을 소분 및 포장했으며, 사용방법과 효능이 적힌 안내라벨을 부착했다.

 

이처럼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작업 과정을 거쳐 완성된 모기기피제는 화학재료를 첨가하지 않고 친환경 재료로만 만들어 건강에 무해하다. 여름 내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가구당 1500㎖를 제공하고자 한다.

 

물품 전달은 24일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거동 불편 가구에는 직접 방문 전달한다.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건강수칙 안내 또한 병행해 취약계층 주민들을 더욱 꼼꼼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모기기피제 나눔 사업은 주민들이 각 분야에서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나누어 진행해 의미를 지닌다. 친환경 재료로 제작한 모기기피제가 여름철 해충으로 불편함을 느껴온 어르신 가구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이웃 간 서로를 돌보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나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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