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보따리 장사’김우돌씨 성금 100만원 기탁

입력 2020년07월30일 09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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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신안군은 50여년 동안 신안군 곳곳을 다니며 여행용 가방에 생필품을 담아 팔고 있는‘보따리 장사’김우돌(72세, 여)씨가 29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극복지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김씨가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받은 70만원 포함해 장사를 통해 번 돈 30만원을 더해 모은 것이다.

 

  김씨는 지난 2017년에 치약, 칫솔, 옷, 양말, 가방 등을 팔아 10년 동안 적금을 부어 모은 돈 1천만원을 신안군에 있는 아동 및 노인복지시설 2개소에 각각 500만원씩 기부하기도 했다.

 

  이날 김씨는 45여년 전, 증도면사무소로 물건을 팔러 다닐 때 일이다며 그때 자신에게 먼 섬들을 돌며 장사하느라 고생이 많다면서 작은 물건이라도 꼭 사주곤 했던‘키다리 직원’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지금의 박우량 군수님이라면서 소중한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박우량 군수는“김우돌님의 진정한 나눔 실천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귀감이 될 것이다”며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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