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최고의 백신은 위로와 나눔' 코로나 극복 공동체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입력 2020년08월04일 08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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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극복수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양천구는 지난달 28일 해누리타운 2층 아트홀에서 “코로나 극복 공동체백신나눔 수기공모” 수상자 17명에 대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위축되고 제한된 위기상황에서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공존, 공유, 공감의 공동체 정신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이겨내고 있는 주민들의 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하고자 진행되었으며 57점의 다양한 사연이 접수되어 눈길을 끌었다.

 

구는 1차 개별심사, 2차 통합심사를 거쳐 양천백신상 1명, 행복바이러스상 5명, 함께라서행복상 11명 총 17점의 작품을 최종 선정하였다.

 

심사를 맡은 권순자 심사위원장은 “출품된 57점 모두 공동체 안에서 믿음과 행복을 나누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이야기를 잘 그려냈으며, 성인 뿐 아니라 유아와 초등·중·고등학생들이 본인만의 개성으로 글과 그림으로 극복의지를 표현한 것에 대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으며 “고심 끝에 1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구는 코로나19극복의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준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상장을 수여하고 상품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양천백신상을 받은 박선화씨는 “마스크에 가려진 꽃 같은 너희들,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수상을 했다.

그녀는 지난 3월 마스크 구매가 어려워 더욱 절실하였던 건강취약계층을 위하여 아들들과 함께 천 마스크 만들기에 동참하였는데, 이웃 나눔을 실천했던 경험과 더불어 마스크를 쓴 채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향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편지로 풀어냈다.

 

한편 이 날 시상을 축하하기 위한 축하시 낭송에는 양천문인협회 권순자 부회장, 시인 정여빈, 양천구청 건설관리과 전종만 과장이 자신들이 직접 쓴 시로 감동을 전해 시상식을 더욱 빛냈다.

 

이번 수기 공모의 응모작 및 당선작은 향후 책자로 제작하여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이웃과의 공동체 의식으로 이를 극복한 주민들의 특별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최고의 백신은 위로와 나눔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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