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구립 반디움독서실 리모델링 재개관

입력 2020년08월05일 23시4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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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암사동 한국점자도서관(상암로4가길 36) 4층에 위치한 반디움독서실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8월 5일 재개관한다. 명칭도 강동구립 청소년독서실에서 반디움독서실로 변경되었다.


반디움이라는 명칭은 사자성어인 형설지공(螢雪之功)을 상징하는 반딧불이의 ‘반디’와 공간을 뜻하는 ‘움’의 합성어로 주민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강동구 주민들의 꿈과 희망을 밝혀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반디움독서실은 1997년 한국점자도서관 신축 시 지역 주민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만든 유일한 구립 청소년독서실이다. 올해로 23년째 운영 중인 독서실은 시설의 노후화로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청이 지속되던 중, 지난해 29차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을 통해 독서실을 방문한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리모델링을 결정하게 되었다.


구는 최근 독서실이 카페 같은 열린 공간을 찾아 공부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등 기존 독서실 구조와는 다른 수요가 요구된다는 사실에 고민하였다. 이에 개인열람 공간과 별도로 카페 형식의 개방열람 공간으로 조성하여 이용자들의 휴게공간이자 열린 공간으로 요즘 이용자들의 선호 성향을 반영하였다. 또한 독서실 환경을 개선하여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 화장실공사 및 열람실 내 책상과 의자 전석을 교체하였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노후된 청소년독서실이 주민 모두가 저렴한 가격에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디움독서실로 재탄생했다.”라며 “앞으로는 강동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책과 음악, 차와 함께 이웃을 만나는 아늑한 공간인 강동형 북카페도서관도 조성해 ‘문화도시강동’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 5일부터 휴관한 독서실은 올해 3월 공사 완료 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으로 휴관하여 정확히 1년 만에 재개관하게 되었다.


당분간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좌석제와 방역 관리로 제한 운영된다. 운영시간 단축(09~18시), 이용인원 제한(좌석 50%운영), 정기권 제한(일일권 사용)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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