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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에서는 지난 30일 십정2동 주민센터 3층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문을 열었다. 

   이 도서관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6개월여 동안 9천9백여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0여평 규모로 개관하게 되었다. 도서대출 안내데스크와 서가 및 열람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6천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여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열람 및 대출을 하게 된다.  이번 작은도서관 개관으로 지역내 어린이들과 주부들이 가까이에서 손쉽게 책을 빌릴 수 있게 되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 도서관이 멀리 떨어져 있어 아이들이 책을 빌리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작은 도서관이 생겨 너무 감사해요”라며, “엄마가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 수강할 때 아이를 도서관에 맡길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아요”라고 했다.   

  작은도서관은 동 주민자치위원 28명이 도서관 운영위원이 되어 운영을 전담하게 되며,  운영은 독서강사 또는 사서직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매일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도서관 관리를 위해 자원봉사자가 일일 3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부평구 양정수 문화관광팀장은 “ 앞으로 지속적으로 부평구 곳곳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지식정보 및 생활문화 서비스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하며, “금년 4월에 희망천 작은도서관 7월에는 산곡1동 작은도서관을 차레로 개관하여 풍요로운 문화부평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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