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북페스티벌 21~27일, 랜선 책 축제 개최

입력 2020년09월14일 08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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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코로나 시대, 온라인 공간에서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는 ‘랜선 책 축제’가 열린다.

 

강동구 구립도서관이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읻ː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잊다, 책으로 잇다, 즐거움이 있다‘를 주제로, ‘제11회 강동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강동북페스티벌은 2010년부터 지난 10년간 책 관련 강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도서관을 가까이하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해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비상상황을 맞아 전면 비대면 축제로 방향을 정하고, 지난 4일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이용자 편의에 중점을 둔 ‘반응형 웹’ 구축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어디서든 쉽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고민상담소, 시 공모전, 사서의 책 추천, 작은도서관 랜선투어, 독서 체험팩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더 적극적으로 주민들을 만나고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로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고민상담소’는 작가 두 명이 상담자로 나서 코로나블루에 걸린 이들을 위한 맞춤형 고민상담으로 치유와 위로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9월 23일(수)과 25일(금) 2회에 걸쳐 영상을 공개한다.

 
  시 쓰는 삶을 시작하는 주민을 위한 ‘시 공모전’, 신청자 질문에 대해 맞춤형 북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사서의 책 추천’, 주민센터·아파트·교회 등 동네 곳곳에 있는 ‘작은도서관 랜선투어’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독서생활에 즐거움을 주는 아이템을 만드는 ‘독서 체험팩’ 라이브 방송이 26일(토) 진행될 예정이며,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된다.

 

  강동구립도서관 관계자는 “함께 모여 즐길 수 없는 지금, 온라인으로 만나는 강동북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책 축제를 경험하시길 바란다”면서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변하지 않는 책의 가치를 느끼고, 책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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