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도로명 표기 안내표지 강화

입력 2020년09월15일 09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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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상암동 일대 도로명 안내표지 정비 전‧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가 상암동 성암로 일대의 도로표지 26개를 도로명 안내표지 방식으로 정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로명 안내표지 정비는 도로명주소법에 근거해 기존의 도로표지를 새 주소에 따른 도로명 안내 방식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도로의 명칭과 방향을 명확히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구에 따르면 현재 마포구 내 도로표지는 방향표지 415개, 방향예고표지 115개 등 총 535개가 있다. 구는 이 중 상암동 일대 성암로 구간(성암삼거리 ~ DMC첨단산업센터 앞)의 도로표지 26개를 최근 도로명 안내 표지로 교체 완료했다.

 

지난해 교체 완료된 41개를 포함하면 올해까지 총 67개의 도로표지가 도로명 안내표지로 정비됐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도로표지 자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동명과 시설명 등이 표기된 기존 도로표지를 주요 공공시설과 도로명을 중심으로 표기하고 있다”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영문표기를 일원화하는 작업을 병행 중”이라고 말했다.

 

기존 도로표지는 도로명 표기가 없이 건물이나 시설물 등의 이름으로만 표기된 경우가 많아 도로명주소 안내 체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구의 이번 도로명 안내표지 정비 사업은 도로명 활용도는 물론 도로명주소 제도 자체의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정비 전인 나머지 도로표지 468개에 대해서도 매년 정비 공사를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설치 후 오래되어 지주 부식 등 안전 우려사항이 있는 기존 도로표지에 대해 교체 및 재도색 등 정비작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기존의 구 주소 체계와 새 도로명주소가 혼재되며 발생하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명 표기 안내표지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정비 공사 중 발생되는 소음이나 교통 불편사항에 대해 주민 여러분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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