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나홀로 추석명절‘든든돌봄’으로 걱정없이

입력 2020년09월28일 08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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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총 500명의 독거어르신들에게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확인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 추석 연휴기간 나홀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 취약계층을 위한 빈틈없는 ‘든든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먼저 추석 일주일 전부터 ‘미리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저소득 취약계층 3,532명을 대상으로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고, 대청소 및 이불세탁 등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지원한다. 건강고위험 가구는 마을간호사를 통한 장기복용 약의 복약지도 등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연휴 전날과 다음날은 ‘안부확인의 날’로 각 동별 우리동네 주무관이 직접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일일이 안부를 확인하고, 30일부터 시작되는 연휴기간에는 취약계층 긴급상황 대응반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이 운영된다.

구청 및 17개 동주민센터 간 유선 및 SNS을 통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건강고위험 1인 가구 235명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 확인 후 병원,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즉각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추석은 특별히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와 명절 우울감으로 힘들어 하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버섯과 새싹식물을 키울 수 있는 ‘한뼘 텃밭 세트’를 배부한다.

버섯은 하루 2회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면 소일거리로 손쉽게 키울 수 있고, 수확해 든든한 영양보충 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역 내 총 500명의 독거어르신들에게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확인도 겸한다.

 
구 관계자는 “나홀로 가구가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다” 며 “평소 경로식당을 이용하거나 급식 지원을 받던 어르신, 장애인, 아동·청소년 940명에 대해서는 연휴 시작 전날인 29일에 5일분에 해당하는 밑반찬이나 대체식품을 배달해 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외로운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몸의 건강만큼 중요한 마음의 건강도 챙겨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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