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초등진로박람회 ‘알쓸신JOB’ · 초등자녀 ‘양육자 특강’ 온라인 실시

입력 2020년09월29일 07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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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초등진로박람회 알쓸신JOB’의 VR컨텐츠 제작자 분야 영상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자신은 누구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이를 ‘자기인식의 단계’라 말한다. 이 시기는 스스로 미래에 자신이 원하는 모습, 꿈과 목표에 대해 구체적인 인식이 시작되는 단계로 직업적 자아개념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진로인식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이후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선택하는 것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쉽다.

 

 마포구는 초기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대한 관심을 갖고 미래 설계를 위한 올바른 정보 수집을 할 수 있도록 서울마포초등학교(교장 이봉숙) 4~6학년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초등진로박람회 알쓸신JOB(알고보면 쓸모있는 신비한 직업세계)’을 28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포구 구립도화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은미) 주관으로 마포구 내에서는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온라인 진로박람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존에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던 행사를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참가 청소년들이 각 가정에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2개 분야 총 8개의 다양한 직업체험 영상을 만나게 된다. 미래과학 분야로 ▲VR콘텐츠 제작자 ▲3D펜 아트 메이커 ▲로봇공학자, 초등학생 희망직업 분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래퍼 ▲아나운서 ▲캐리커쳐 작가 ▲건축가 등의 직업체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온라인 진로박람회가 단순 영상 시청과 같은 일방적 교육 형태가 아닌 직업을 이해할 수 있는 관련 체험활동이 함께 이루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사전에 제공된 ‘알쓸신JOB’ 카드에서 다양한 직업군 소개를 보고 자신이 흥미 있는 직업 2가지를 택해 해당 직업 체험키트를 학교에서 워킹스루로 수령하고 온라인 영상 시청 시 이를 활용하게 된다.

 

 아울러(한편) 구는 마포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진희)과 함께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양육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양육자 특강’을 오는 10월 7일부터 진행한다.

 

 양육자 특강은 ▲자녀와 원활한 의사소통 방법 ▲우리 아이 자존감 높이는 방법 ▲자녀의 2차성징에 대한 이해와 성평등한 가족관계, 총 3가지 테마로 진행되며,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한 온라인 강의 후 충분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부모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질문에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는 10월 7일 첫 특강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강의가 진행되며, 의사소통 및 자존감 관련 테마는 정진희 마포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이, 성평등 테마는 ‘부모의 첫 성교육’의 저자이자 성교육학교 라라스쿨 대표인 노하연 강사가 맡아 부모가 처음인 양육자들을 위해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초등진로박람회를 통해서는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갖고, 청소년의 양육자를 위한 특강을 통해서는 많은 부모들이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노하우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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